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의 술집 난동 사건 합의 과정에 그룹 임원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의 취재결과 사건 당시 그룹 비서실과 건설사 소속 고위 임원 3명이 경찰서와 파출소에 도착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천만 원으로 경찰서에서 직접 현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개인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기업이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부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00503007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